작년 2019년 3월, LG 그램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사은품으로 로지텍 무선 마우스 B170을 받았었다.
그리고 1년 넘게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이다.
1년 넘게 사용해보면서 느낀 이 마우스의 장점은
1. 일반 마우스들 보단 사이즈가 작은 점.
나의 경우 일반 사람들보다 손이 작은 편에 속하는 데, 그런 내 손에 쏘옥 들어올 정도의 크기이다.
다른 마우스를 잡으면 이 마우스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그런지 손에 넘치게 들어차는 게 조금 버겁게 느껴진다.
손이 작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2. 무선 마우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본 건 이 마우스가 처음이다.
평생 유선 마우스만 쓰다가 무선 마우스라니 너무 신세계였다.
USB 같이 노트북에 꽂아두기만 하면 쉽게 연결이 되고, 방 끝과 끝에서 마우스를 써도 연결이 된다니 너무 신기했다.
3. 배터리가 빨리 달지 않는다.
작년에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이 마우스를 받았을 때 배터리가 기본 내장되어 있었는지, 내가 새로 꼈는지 그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그 날 이후로 정말 1년간 단 한번도 배터리를 교체한 적이 없었다. 정말로 1년이 딱 지난 저번달 2020년 3월이 끝나갈 쯤 되서야 배터리가 다 달았다.
배터리 자체가 오래가는 배터리인건지, 마우스 자체가 그만큼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건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후자가 아닐까 싶다.
마우스 자체에 ON/OFF 버튼이 있긴 하나, 단 한번도 OFF로 돌려본 적이 없다. 그 말인 즉슨 1년간 365일 24시간 내내 ON으로 해놨었는데도 배터리를 1년 넘게 쓸 정도로 정말 느리게 단다는 뜻이다. 원래 무선 마우스가 다 이런가요?
단점
1. 손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너무 민감하게 움직이는 점
말 그대로 마우스가 내 손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움직인다. 평소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문서 작업을 하던지 그런 상황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게임을 할 때는 좀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한 때 사천성 게임에 잠깐 빠졌었는데, 정확하고 빠르게 딱딱 눌러야 하는데 마우스 포인터가 홱홱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유선 마우스를 사용했을 때 훨씬 안정감 있었다.
2. 마우스 USB 연결잭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사는 점
노트북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했던 적이 한 번 있었다. 한번도 연결잭을 뺄 일이 없어서 거의 노트북의 피부마냥 항상 꽂고 다녔었다. 그날도 그렇게 노트북을 들고 가서 통째로 맡겼었는데, 하마터면 서비스센터 직원 분의 것인줄 착각하고 주고 올 뻔 했다.
3. 무소음이 아닌 점
들고 다니기도 간편하고 무겁지도 않고 다 좋은데 정말 단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무소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딸깍딸깍 소리 때문에 조용한 곳에선 사용할 수가 없으니.. 이 마우스가 고장나면 다음엔 무소음 마우스를 구입할 생각이다.
알아보니 가격대도 매우 저렴하니, 저렴하면서 좋은 무선 마우스를 찾고 있다면 이 로지텍 무선 마우스 B170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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