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아이패드 에어3 파우치 | 저렴한 태블릿 파우치 추천

 

이번년 5월달에 아이패드 에어3을 구매하고 약 두 달간은 아이패드 파우치 없이 지내면서 어떤 파우치를 사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대체로 많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커버가 있는 수첩형식의 케이스를 끼고, 그 케이스만 낀 상태로 파우치 없이 가볍게 덜렁 들고 다니더라. 하지만 나는 수첩 형식의 케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현재 펜슬 수납되는 투명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화면 필름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화면을 보호해줄 아이패드 파우치가 꼭 필요했다.

 

 

 

하지만 튼튼해보이는 아이패드 파우치를 서치해보면 가격대가 기본 3만원 대로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저렴한 파우치를 찾아, 처음에는 당근마켓처럼 중고 판매로 싸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둘러봤었다. 하지만 내가 기대하는 가격대의 괜찮은 상품들이 올라오질 않아서 결국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서 직접 발품팔아 오프라인으로 괜찮은 거 없나 찾아보러 다니기로 했다.

 

 

 

재난 지원금을 받았을 때여서 이걸로 구매하면 되겠다 싶어서 사용 가능한 매장을 찾다가 맨 처음에는 '아트박스'를 방문했다. 아트박스에도 파우치가 있긴 했으나, 아이패드를 담기엔 너무 큰 노트북 파우치들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꽁돈이나 마찬가지인 재난 지원금 여기에 쓰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에 첫번째 아쉬웠고, 너무 귀여운 디자인에 튼튼해보여서 딱이었는데 너무 커서 못 쓴다는 생각에 두번째 아쉬웠다.

 

 

 

혹시 노트북 파우치더라도 가로세로 길이가 많이 차이나지 않으면 괜찮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리 아이패드 가로세로 길이도 재서 갔었다. 펜슬 수납 투명 케이스를 낀 상태에서의 아이패드 길이는 19X25.5 였는데, 위 사진의 노트북 파우치는 22.5X33.5로 너무 길어서 이건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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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저렴한 태블릿 파우치

위니더푸 피글렛

10인치 태블릿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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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근처 다른 매장들도 가봤었지만 괜찮을 걸 건지지 못해서 결국 마지막으로 다이소를 찾아갔다. 빨간색 푸우 파우치도 있다고 듣고 갔는데, 분홍색 위니더푸 피글렛 10인치 태블릿 파우치만 남아있어서 이걸로 구매했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한데, 꽤 튼튼하고 푹신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일반 아이패드 에어3 크기보다 조금 더 커진 투명 케이스를 낀 상태의 내 아이패드 에어3이 들어가느냐였다. 이 위니더푸 피글렛 10인치 태블릿 파우치의 가로세로 길이는 22X29로, 19X25.5와 비교했을 때, 세로 길이는 넉넉한 것 같은데 가로 길이가 조금 낑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거 아니면 더는 선택지가 없어서 결국 이걸 구매하긴 했으나 뜯어서 직접 아이패드를 넣어봐야 확인할 수 있는 거였다.

 

 

 

 

집에 가서 확인해본 결과, 태블릿 파우치 뒷 쪽에 넣을 때는 조금 힘겹게 넣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자주 사용하다보면 넣었다 뺐다하다가 뜯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안되면 그냥 뒷쪽에 안 넣고 통째로 그냥 넣은 상태로 잠궈버리면 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케이스가 없다면 충분히 편하게 넣을 수 있을 것이고, 만약 수첩 형식의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그냥 통째로 파우치에 넣는 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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